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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위스인과 결혼 : 필수 사항

by 스윗스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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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인과 한국인이 결혼할 때 꼭 알아야하는 사항 / 기본이 되는 사항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각 나라가 결혼하는 방식이 다르듯이 스위스인과 결혼을 하려면 조금 복잡하긴하나 못할 것은 없다!

필자의 결혼식사진 ㅎ

기본/전제 조건

스위스는 한국과 다르게 양쪽 혼인 당사자들이 함께 시청/구청에가서 혼인신고를 해야한다.

우리나라처럼 바로 구청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각자 본인 거주지의 구청에서 내가 이사람이랑 혼인을 하겠다고 미리 ‘혼인예정신청’절차를 밟아야한다.
외국인과 혼인하기 때문에 이 절차를 밟는게 아니라 모든 스위스인은 결혼하기 전에 '혼인예정신청'을 해야한다.

혼인예정신청은 결혼당사자들이 같이 가서 신청하는 것도 아니고 각자 거주하는 지역의 구청 (해외 거주하면 스위스대사관) 에서 해야한다.
스위스에 살고 있는 스위스인 남자친구 / 한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 여자친구라면
여자친구는 한국에 있는 스위스대사관에서, 남자친구는 스위스의 구청에서 혼인을 위한 신청 해야한다.
만약 결혼 당사자가 둘 다 스위스, 한국이 아닌 제3국에 있다면 제3국에서있는 스위스대사관/영사관에서 신청 접수를 해야한다.

해당 신청 후 접수가 완료되면 그때 가서 “혼인신고”를 하면 된다.

어느 나라에서 먼저 혼인신고를 할 것인가?

이 부분을 가장 먼저 정해야한다!!
스위스에서 혼인한다고 한국에 자동 등록되지 않으며 한국에서 혼인한다고해서 스위스에 자동 등록되지 않는다.
어느 나라에서 하느냐에 따라서 '혼인예정신청' 시 작성하는 서류도 다르고 수수료도 다르다.
일반적으로 둘 중 한명이 결혼 후 스위스에 가서 살 생각이면 스위스에서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한국에서 살 생각이면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방향으로 정한다.
이 부분을 정하면서 미래의 아이가 엄마 성을 따를 건지 아빠 성을 따를 건지도 생각해보면 좋다. 양쪽성을 쓸 수는 없음.

정했으면 주한스위스대사관에서 요구하는 서류 검색

주한스위스대사관 홈페이지

스위스에서 먼저 혼인하는 경우 marriage in Switzerland을 보면 되고
한국에서 먼저 혼인하는 경우 marriage in the Republic of Korea로 보면된다.
한국에서 먼저 혼인하는 경우에는 혼인예정신청을 하면 혼인요건성립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안내문 꼼꼼히 읽고 서류를 준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혼인신고를 위한 신청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세가지 서류를 요구한다.

1) birth certificate : 태어난 장소, 부모님이 명시되어있는 서류 => 우리나라에서는 기본증명서(상세)/ 가족관계증명서(상세)로 떼면된다.

2) civil status certificate: 과거 및 현재 본인 상태에 대한 서류 => 한국서류 중에서는 혼인관계증명서(상세)로 떼면 이전에 이혼했던 사람도 기록이 다 나온다. 물론 혼인한적이 없으면 아무사항도 없음으로 나옴

3) proof of residence: 공식, 법적인 거주지에 대한 서류 => 한국 서류 중에서는 주민등록등본을 떼면된다. 주민등록등본 상의 영문 주소를 잘 알고 가자. 대사관가서 신청서 작성할 때 쓰기 때문에 알고 가는 것이 좋다. 영문주소는 아래에 넣고 보면 된다.

영문 도로명주소

 

서류 준비되면 대사관에 전화하여 예약 잡기 

서류가 다 준비되면 대사관에 전화해서 예약을 잡으면 된다. 수수료는 환율에 따라서 바뀌기에 미리 물어봐야하고 현금으로 준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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